첫아이를 낳고 어느덧 50일이 지났네요.

제왕으로 병원에서 산후도우미를 신청했고, 대구에서 관리사 분들이 가장 많다고 하여 고민없이 이레아이맘을 선택 했습니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낯선 사람이 집에 방문해 가사와 육아를 도와 준다는 것이 막연하게 불편했지만 육아의 경험이 없는터라 작은 아기를 남편과 둘이 해내야 한다는 불안감이 더 컷기에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용 전 업체 담당자 분의 친절한 상담에 1차 맘이 놓였구요 아니나다를까 배정된 박**관리사님 또한 매우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저와 아기를 보살펴 주셔서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출산 후 아기가 저와 함께 퇴원하지 못하고 계속 병원 생활을 하다가 한달이 넘어서야 제 품에 왔는데 오랜 병원 생활을 해서인지 마르고 작았었어요. 수유량도 적은 편이였더라구요. 박** 관리사님의 도움으로 수유량을 조금씩 늘리고 아기가 잘 잘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2주간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살이 포동포동하게 오르고 힘도 어찌나 좋아 졌는지 건강해서 퇴원했지만 관리사님 덕에 더욱 튼튼해 진 것 같아요. 

저도 끼니를 잘 챙기지 않는 편이라 먹는게 영 시원 찮았는데 관리사님이 끼니에 간식까지 챙겨주셔서 영양보충 확실히 했구요. 저와 아기를 위한 가사도 꼼꼼히 챙겨 주시고 도움주셔서 2주간 걱정없이 쉬면서 새벽육아를 해 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내일 부턴 온전히 저와 남편, 아기와 시간을 보내게 되네요. 3주 신청 하지 않은게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2주간 관리사님께 배운데로 잘 육아해 보려구요!

둘째...는 없지만 ㅎㅎ 혹시나 둘째 생기면 박**관리사님께 또 도움을 받고 싶네요!ㅎㅎ 관리사님 건강하셔야 해요!! 산후도우미 종료되신 분들도 모두 육아팅!하세요^^^^*